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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Yong Lee Reborn Aug 25 – Oct 29, 2022 | Seoul

Leeahn Gallery is pleased to present Reborn, Kun-Yong Lee's solo exhibition that will be on view at the gallery's Seoul location. 

 

As a pioneer of Korean avant-garde art in the 1960s, Lee experiments with his body while limiting his actions in a restricted space. His Bodyscape painting restricts the body to the limit in order to overthrow the conventional concept of seeing and painting while addressing the restricted physical activity due to social control and oppression back in 1976. 

 

In this exhibition, the artist presents his Bodyscape series that is drawn against the background of environmental issues, which are being resurfaced globally since Covid-19. These images are brought to life via Lee’s photographic transcription technique that the artist has been practicing since 2006, which are then painted on freely. 

 

Lee's performance art continues to interact with not only the surrounding environment but also the audience, therefore creating an 'event'.

 

리안갤러리 서울은 한국 행위예술의 선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일련의 전도적 행보로 세계 미술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이건용 작가의 세번쨰 개인전 Reborn’을 개최한다. 기존의 신체드로잉에 변주를 가한 다양한 스케일의 회화 및 설치 작품2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를 통해 국제무대로 발돋움한 작가의 예술세계를 살펴보고 한국 현대미술사에 남긴 자취를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이건용 작가가 화단에 등단했던 1960년대는 포스트 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의 새로운 미술양식과 패러다임이 각종 양서를 통해 국내 미술계로 유입되던 시기였다. 이건용은 동료 작가 및 평론가와 함께 Space & Time과 AG(아방가르드)그룹을 창립 및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해외의 새로운 정보나 당시 미술계 동향을 파악하며 미술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학창 시절 접했던 메를로 퐁티의 형상학과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과 더불어,  당시 이런 이론적 학술 모임을 통해 예술 철학의 근간을 형성한 작가는 서양의 관념적 미술문화를 대중에게 친숙한 현실세계의 영역으로 끌고 왔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으며 한국 실험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았다.

 

대략 반세기의 기나긴 예술 여정 동안, 작가는 기존 미술의 범주 바깥에서 미술을 바라보고자 노력하였다. 이건용은 당대의 사회 이슈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을 다채로운 실험미술, 설치미술,퍼포먼스에 녹여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해왔다. 이런 그의 작품 활동을 일관되게 관통하는 키워드는 바로 ‘소통’이다. 특정 계층이 향유하던 관념론적 사유에 갇힌 서구의 미술 이론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견지하고 있던 작가는 1976년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신체드로잉(Bodyscape) 시리즈를 발표함으로써 기존의 회화 문법을 거부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회화의 진화를 알렸다.

 

점차 논리에서 삶으로 확장된 그의 예술 언어에는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느낀 당시의 시대상황을 통렬하게 꼬집는 사회적 메시지가 녹여져 있다. 작가는 대중 일반 생활에 밀접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대에 대한 사유와 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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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e Kun-Yong